5편. 재밌는 채용브랜딩 성공 사례 모음

채용 브랜딩의 모든 것

5편. 재밌는 채용브랜딩 성공 사례 모음

Hwave 2022. 9. 20. 10:24

여기저기서, 채용브랜딩이 화두인데요. 그에 비해,
채용브랜딩에 대해 잘 정리된 자료를 찾기가 어렵지 않으셨나요?

실제로 저희 hwave에 찾아오는 다수의 기업 인사담당자분들도 채용브랜딩,
들어는 봤지 무엇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하십니다.

저희가 강연이나 컨설팅으로 직접 만나 고민을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만,
물리적 한계로 저희를 만나지 못하는 분들께도, 채용 브랜딩이 무엇인지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 앞으로 티스토리에서 '채용 브랜딩의 모든 것'이라는 칼럼으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저희가 다양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채용 브랜딩 정보를 a부터 z까지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일본 기업의 채용 브랜딩 성공사례
세 가지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채용브랜딩의 이점을 살펴봤는데요.

간단하게 키워드를 알려드리자면,

1) 원하는 인재 확보
2) 채용 비용 감소
3) 업무 부담 축소

이와 같은데요. 아직 읽어보지 못하셨다면,

하단 링크로 이전 편을 읽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4편. 비용과 업무를 줄여주는 채용 브랜딩

여기저기서, 채용브랜딩이 화두인데요. 그에 비해, 채용브랜딩에 대해 잘 정리된 자료를 찾기가 어렵지 않으셨나요? 실제로 저희 hwave에 찾아오는 다수의 기업 인사담당자분들도 채용브랜딩,

hwave.tistory.com

1990년대부터 완전고용시장이 된 일본은 일찍이

채용 브랜딩을 시작했는데요.

그만큼 다양한 사례들이 있어

이번 시간에는 일본 기업의 채용 브랜딩

성공사례 세 가지를 소개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례 1.

니테츠 광업 주식회사

1. 기업 정보

- 광물의 채굴과 가공에 주로 종사

- 리소스 세그먼트는 광물 분할과 금속 분할*로 나뉩니다.

*광물부에서는 광물 및 석회암 채굴, 목재 가공, 관련 제품의 구매 및 판매에 종사

*금속 부서는 구리 광석을 채굴하고 제련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본사 : 마루노우치

2. 기업 상황

문제) 사원들의 퇴사율 상승
원인) 구직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메시지(콘텐츠) 발신 (타겟과 맞지 않은 이미지 소구)
실제로 채용하는 인력은 조가타산(고치의 광산)에서 업무를 함.
구직자가 접하는 기업 채용 브랜드 이미지와 실제 업무 사이의 큰 gap 발생

3. 채용 브랜딩 전략

1) 채용 컨셉 및 메시지 도출

이미지 출처 = https://prdx.co.jp/visions-prdx/recruit-branding/#i-4

채용 컨셉
일철광업(니테츠)에서 일하는 것은 산에서 사는 것이기도 하다. 산과 함께 사는 인생, 「큰 사람이 되자」

채용 타겟
자연과 산에서의 삶을 그리워하는 구직자를 타겟으로 삼음

2) 일관된 메시지 전달(커뮤니케이션 전략)

이미지 출처 = https://www.nittetsukou.co.jp/saiyo/

채용 안내 방향성
채용 안내가 아닌, 산에서의 생활 안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함

채용 브로셔
산에서 일한다는 가치에 공감한 구직자들에게 실무 내용이나 입사 후의 성장을 이해하게 하기 위한 브로셔 제작.
'입사'를 > '입산'으로 바꿔 산 등반에 비유하면서 커리어 스텝을 소개.

채용 포스터
학내 설명회나 연구실에 배포. 큰 스케일 감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 크기의 포스터로 인쇄.
포스터에는 산에서 사계절의 생활을 소개하면서 일 내용뿐만 아니라
일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산의 일 방식의 풍부함을 전달.

4. 결과

- 채용이 어려운 기계·전기계열 학생 15명 채용 성공
- 기업과 핏한 모집단 형성
- 입사한 인재 이직률 감소 (5년간 3명 이하의 이직률)
- 입사한 현직자를 통해 국지적으로 기업 인지도 상승

사례 2.

주식회사 에이피컴퍼니

1. 기업 정보

- 츠카다 농장이나 48개 어장의 운영을 비롯한 6차 산업 선도 기업.
- 생산부터 판매까지를 이어 일본 식산업의 ALL-WIN 을 추구 (생산자-소비자 연결)

- 창립 10년도 안되어 도쿄 증권 일부 상장

2. 기업 상황

문제) 지원자 모집의 실패
채용 목포 = 110명 채용, 실채용 = 80명 채용
원인) 선호도가 낮은 업계 이미지
신입사원 채용 난도가 높은 요식업계*
*일본의 요식업 채용은 보통 아르바이트 연장으로 파악되는 경향이 있음

3. 채용 브랜딩 전략

1) 채용 컨셉 및 메시지 도출

이미지출처 = http://www.apcompany.jp/business/

채용 컨셉
에이피컴퍼니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1차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목표로 비즈니스를 전개
여기서 ''연결하는 것''에 집중하여 채용 컨셉 & 비주얼로 책정.
각 채용 툴도 채용 컨셉을 바탕으로 하고, 「연결한다」라고 하는 키워드로 한 콘텐츠, 통일감이 있는 비주얼을 전개.
에이피컴퍼니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인 의의가 전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톤 & 매너의 통일

이미지 출처 = https://prdx.co.jp/visions-prdx/recruit-branding/#4

채용 브로셔
"연결"을 키워드로 콘텐츠를 전개. 생산자로부터, 본부 직원, 그리고 이자카야 점원까지가 한자리에 만나,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지의 공급 체인을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
각 역할마다 일의 가치와 필요성을 전하는 것으로 에이피컴퍼니의 사회적인 의의를 전할 수 있도록 브로셔 구성

이미지 출처 = http://www.apcompany.jp/recruit/

채용 사이트
채용 사이트에서는, 채용 타겟에게 계열별 핵심 인재를 「before/after」의 형태로 게재하는 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연결」로 표현. 그로 인해, 타겟이 커리어를 쉽게 그릴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상적인 선배상을 각인시켰다. 또한 각종 콘텐츠도 컨셉과 마찬가지로 "연결"을 키워드로 전개.

3) 채용 컨셉에 맞는 채용 전형 개발

에이피컴퍼니는 채용 전형에도

채용 컨셉 ('연결하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독자적인 채용 방법을 두 가지 실시했는데요.

유토모 대작전

지원자 인터뷰의 결과, 핵심 인재에 몇 종류의 경향이 있는 것이 판명.
「음식 지망」「농업 지망」「체육 계열」라고 하는 복수의 타겟을 설정
지원자의 대학 선후배, 점포 아르바이트 등의 “연결”을 이용해,
일정 루트로부터 지원하는 구조 「뒷문 채용*」을 실시.

*뒷문 채용
; 상기 타겟이나 어검정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魚検定保有者)에게는, 과제 진행을 최종 전형으로 진행하는 특별 전형 준비.

현직자 연결을 통한 채용

세분화한 타겟 중 「체육계열」의 학생에게는 전 체육계열의 선배 사원,
혹은 비슷한 선배 사원을 리크루터로 배정해서 채용률의 향상을 도모했다.

4. 결과

- 채용 목표 초과 달성: 110 명(전년도 80명 채용) > 146 명 채용
(당초의 목표가 110 명이었는데, 목표는 일찍 달성하고, 150 명으로 상향 조정)
- 타겟 지원자 수준 현저히 향상
- 「뒷문 채용」을 진행하는 동안, 지원자들의 기업 이해도 상승. 이 채용 전형으로 46 명 최종 합격

사례 3.

부동산 투자사 A

이미지 출처 = https://times.sonar-ats.jp/column/1797

1. 기업 정보

- 부동산 투자 판매 회사

토지 구입부터 아파트 기획, 건설, 판매, 관리까지 한 번에 다루는 기업(업계에서 독특한 존재)

- 연간 매출 100억 엔 이하 (※2022년 현재는 2배 이상으로 성장)
- 벤처 기업

2. 기업 상황

문제) 기업과 핏한 인재 채용의 어려움
신입사원 5명 겨우 채용했으나,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함.
기업은 성장을 하고 있으나, 일할 사람이 없음. 경력직 채용은 지원자가 없음
원인) 막연히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자 함
채용이 어려운 업종이라, 구직자 지원 모수가 적음에 따른 우수인재 채용이 어려움
우수한 구직자 대다수가 다른 기업과 컨택 중

3. 채용 브랜딩 전략

1) 채용 컨셉 및 메시지 도출

부동산 투자 및 판매 기업과 연상되는 이미지와는 다른 점에 집중했습니다.

이 기업은 담당하는 고객이 변호사, 의사, 상장사 부장급 이상이라 각계 일류 인사들과

소통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20대의 신입사원들도 그에 걸맞은 소통방식을 갖추었는데요.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잡아 채용 컨셉 도출했습니다.

채용 컨셉
「인생은 투자다」
각계의 일류를 만나는 것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킨다.
> 아직 벤처지만, 인생 자체를 투자로 파악한다는 스탠스가 중요하다는 기업의 생각을 나타냄

2) 채용 컨셉에 따른 전형 단계 재정립

채용설명회에 그룹 과제를 적용시켰다는 점이 기존의 설명회와는 달랐는데요.

채용 컨셉 '인생은 투자다'에 연결하여 그룹으로 가상 회사의 설립에 도전하고

기업 이념과 사업 내용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으로 설명회를 변경했습니다.

입사자가 담당하게 될 고객은 경영자들이 많기 때문에, 기업의 구조를 알면

사업과 일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해를 도와 기업 핏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또한 이전과 같이 막연히 “우수한 인재”가 아니라

채용 컨셉에 해당하는 “기업의 가치관에 매치하는 인재”를 기준으로

모집 단계부터 채용 단계를 재정립했습니다.

4. 결과

- 유명 대학의 학생이 입사
- 구직자들이 입사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기업이 됨
- 5명 정도밖에 없었던 후보자가 12명까지 단번에 늘어나고 그 후에도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

■ 2018년 채용 상황
후보자자 17명, 최합 및 내정 승낙 / 13명
(쓰쿠바 대학, 요코하마 국립 대학, 리츠쿠바 대학, 도시샤 대학 등)

■2017년 채용상황
후보자 10명, 최합 및 입사자 / 8명
(법정대학교, 세이케이대학교, 아이치교육대학교, 도쿄국제대학교 등)

■ 2016년 채용상황
후보자 17명, 최합 및 입사/12명
(상지대학교, 법정대학교, 학습원대학교, 가네자와대학교 등)

정리：채용은 기업에 있어서 최대의 경영 과제

채용은 말 그대로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것이지만, 그 큰 목적은 “경영”과 “조직”을 연결해,

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를 영입하는 활동입니다.

기업이 목표로 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인재를 확보할 수 없으면 기업은 존속할 수 없습니다.

즉, 채용은 기업에게 가장 큰 경영 과제라고도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채용을 목표 인원수만큼 사람을 영입하는 활동만으로 파악하지 않고,

이 채용을 통해 어떻게 회사에 도움이 될지를 고민해보는 의식을 가지는 것.

그 의식의 변화가 채용 브랜딩의 시작의 한 걸음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일본의 채용브랜딩의 성공사례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 아티클에서는 국내 채용 브랜딩 성공사례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중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하단에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