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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브랜딩의 모든 것

Owned Media Recruiting의 정석, 사이버 에이전트

by Hwave 2023. 12. 1.

안녕하세요, 에디터 H입니다.

 

오늘은 Owned Media Recruiting의 사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일본의 IT대기업 사이버 에이전트 (Cyber Agent) 입니다.

 

 

📌POINT 요약

①「 도전과 안정적인 환경은 하나입니다」 라는 비전이 어떻게 채용브랜딩에서 확장되는지 주목하기

② 구직자의 관점에서 보고싶어하는 콘텐츠는 무엇일지 항상 확인하며 기고

③ 독자적인 콘텐츠로, 구직자 뿐만 아니라 예비 후보를 포함한 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딩을 진행

④ 채용브랜딩에서 시작한 브랜딩이, 회사 차원에서의 정체성을 공고하게 하는 기점이 됨

⑤ “도전과 안정은 하나” 라는 비전에서 시작된 일관된 메세지로 구직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 전달

⑥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직원 개인을 채용 콘텐츠의 화자로 설정

⑦ 자사미디어에서는 꾸준하고, 일관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

 

 

목차

  • 사이버 에이전트의 비전과 목표
  • 사이버 에이전트의 Owned Media Recruiting 사례
    • 사이버에이전트웨이
    • 엔지니어 전문 채용 사이트 Note

 


 

사이버 에이전트의 비전과 목표

 

사이버 에이전트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여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는 목적으로,
21세기 선도기업을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에이전트에서는 「도전과 안정적인 환경은 하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들의 커리어나 일하는 환경에 안정감을 주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합니다. 

 

사이버 에이전트는 직종을 불문하고 개인의 역량이나 강점을 내세운 인재상이 아닌 “솔직하고 좋은 사람” 을 인재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변화가 심한 인터넷 산업에서 변화를 솔직하게 즐길 수 있는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또한 새로운 것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팀원이 조직에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 도전과 안정적인 환경은 하나입니다」 라는 비전이 어떻게 채용브랜딩에서 확장되는지를 주목해주세요!
이번 글의 POINT입니다 😊

 

사이버 에이전트는 왜, 자사 문화를 전달하는 자사미디어 (Owned Media) 에 많은 정성을 들일까요? 
바로 아래 통계자료를 함께 보시죠.

 

 

일본의 원커리어에서 4000명의 학생이 남긴 리뷰를 분석한 결과, 
입사를 앞둔 합격자들이 입사를 결정한 이유 중 가장 비율이 높았던 것은 사내문화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사이버 에이전트역시, 예비 입사자에게 어떤 이유에서 입사를 결정했는지를 확인했을 때
8~9할 정도의 비율은 회사의 문화와 사람에게 끌려 입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사이버에이전트는 자사미디어에 대한 노력은 곧 문화에 투자한다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업만큼 다양한 직종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사이버 에이전트를 알리고자 
자사미디어 콘텐츠를 꾸준히, 정성 가득하게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이버에이전트의 대표 자사미디어를 한번 살펴볼까요?

 


[ CyberAgentWay (사이버에이전트웨이) ]

 

 

사이버 에이전트 웨이는 채용 사이트의 메인 콘텐츠로, 

신문 형식의 프레임을 사용해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미디어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사이버 에이전트 웨이에는  「서비스」 「기술・디자인」 「채용」 「IR」 등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로 사이버 에이전트가 다루는 사업의 소개나 채용 활동, IR 정보 등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구직자를 위한 채용콘텐츠의 일환으로 발행하는 기업 PR 및 IR 홍보 활동이 곧 대외적인 콘텐츠가 되기도 하는 것이죠. 

 

 

콘텐츠 발행 기준 : 사이버 에이전트는 어떤 기준으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을까요? 

 

사이버 에이전트 채용팀 마츠무라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획에 있어서는 독자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홍보하고 싶은 콘텐츠가 많음에도, 홍보성 콘텐츠만 발행한다면 기업PR 매체에만 그치기 때문에 구직자가 보고싶어하는 콘텐츠가 맞는지를 항상 확인하면서 기고 합니다.” (출처:one career cloud)

 

→ 구직자의 관점에서 보고싶어하는 콘텐츠는 무엇일지 항상 확인하며 기고

 

또한 사이버 에이전트의 독자는 구독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 더 나아가 학생의 부모님까지도 고려합니다. 그래서 채용콘텐츠만으로 구성하기보다는 회사의 문화와 현직자들의 생활과 컨퍼런스 소식도 함께 전달합니다. 사이버 에이전트 신입 채용팀 마츠무라씨는, 사원이 열심히 일하고 싶어지는 문화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기업 독자적인 문화가 있음을 어떻게 취업생에게 전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고 말합니다. 

 

→ 독자적인 콘텐츠로, 구직자 뿐만 아니라 예비 후보를 포함한 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딩을 진행

→ 채용브랜딩에서 시작한 브랜딩이, 회사 차원에서의 정체성을 공고하게 하는 기점이 됨

 

 

 

비전에서 확장한 사이버에이전트의 복리후생

 

도전과 안정은 하나 라는 비전 아래, 사이버 에이전트는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러한 비전을 실천하는 사이버에이전트의 복리후생은 바로 여성활약촉진제도 MACALON 패키지입니다. 엄마(mama)가 사이버에이전트(CA)에서 길게(Long)일할 수 있다는 의미의 네이밍인데요.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난자 동결 비용 보조나, 전문가에게 임신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임신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복리후생은 구직자들에게 "회사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기에 안심하고 도전해주세요"라고 일관된 메세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곧 사이버 에이전트에 믿고 지원할 수 있는 동기가 됩니다. 비전에서 확장한 회사문화가, 자사미디어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전달된 것이죠.

 

 

또한 사이버 에이전트 웨이에는 ‘여성경력’ 카테고리에서 임신과 육아에 대한 생각과 여성으로서 커리어에 대한 지향점을 인터뷰하는 콘텐츠로 그 메세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 “도전과 안정은 하나” 라는 비전에서 시작된 일관된 메세지로 구직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 전달

 

 

 

[ 엔지니어 전문 채용 사이트, NOTE ]

https://note.com/ca_tech

 

사이버 에이전트 웨이가 문화에 대한 채널이라면 NOTE는 기술 인사 본부에서 운영하는 채널입니다. 특이하게도, 이 NOTE 의 콘텐츠 기고자는 회사명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닌, 현직자 개인이 화자가 되어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마치, 선배가 후배에게 말해주듯이 말이죠. 가벼운 농담도 함께 곁들여, 친근감을 더해줍니다.

 

번역 : note로 전하고 싶은 것

- 전제
Developer's Blog 나 CyberAgent Way 등을 통해서 벌써 수시로 구직자들에게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에서는 채용 홍보의 시선으로부터 눈치챈 사이버 에이전트다운 진짜 모습을 부담없이 투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므로 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입니다 :D

→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직원 개인을 채용 콘텐츠의 화자로 설정

 

사이버에이전트의 NOTE는 엔지니어 채용 대상 페이지입니다. 업의 특성상 6000명의 직원 중 1400명의 엔지니어가 재적하는 만큼, 엔지니어에 좀 더 초점을 둔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죠. 그런만큼 월별 이벤트 캘린더로 엔지니어들의 컨퍼런스, 인턴십, 스터디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활발한 OMR 활용으로 구직자들은 “커리어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회사” 라는 이미지를 새길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21세기 선도기업을 만든다는 비전에 걸맞게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는 회사”라는 브랜딩 메세지를 한번 더 견고하게 만듭니다.

 

→ OMR에서는 꾸준하고, 일관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

 


 

오늘 사이버에이전트의 자사미디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이버에이전트는 가장 메인이 되는 “사이버에이전트웨이”, 그리고 엔지니어를 위한 채용페이지 “NOTE”, 이외에 개발자 블로그와 유투브 채널, 트위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사 문화와 현직자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이번 글이, 회원 여러분께 '우리 회사의 OMR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확장시켜야 할까' 의 고민에 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cyberagent.co.jp/way/list/detail/id=28764

https://note.com/ca_tech

https://service.onecareercloud.jp/blog/conference2022_session1

https://www.cyberagent.co.jp/way/